금융시장 분석가들은 최근 미국 증시가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나 투자자들의 자만은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S&P500 지수의 전체 상승세와 달리, 1년 내 최저가를 경신한 종목 수는 계속 늘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시장 지표 간 괴리가 심화되고 있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분석에 따르면, 현재 미국 가계가 보유한 주식 비중은 사상 최고 수준이며, 이는 잠재적인 매도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구조적 요인이 향후 장기적으로 낮은 수익률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시장의 상승 곡선이 점점 포물선 형태로 변해가며 지나치게 낙관적인 흐름이 연출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특히 시장 고점은 바닥과 달리 장기간에 걸쳐 천천히 형성되는 경우가 많아, 투자자들은 지금부터라도 경계심을 갖고 위험관리에 나서야 한다는 분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