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달러화는 12일 하락세를 보였다. 앞서 미국 정부가 임시 예산안을 통해 셧다운 사태를 끝내면서 거래자들이 향후 발표될 경제 지표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미국 하원은 전날 임시 지출안을 통과시켰고, 트럼프 대통령은 곧바로 서명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중단됐던 주요 경제 지표 발표가 재개될 수 있게 됐지만, 정확한 재개 시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단스케은행 외환·금리 전략 책임자 크리스토퍼 키예르(Kristoffer Kjaer)는 보고서를 통해 “연준이 12월 금리 결정을 내리기 전까지 최대 3건의 고용보고서와 2건의 물가지표가 발표될 수 있다”며 “미국 경제 지표가 예상보다 강한 흐름을 보이면 연준이 금리 인하를 보류하고 달러 회복이 나타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