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iance DAO 공동창업자 QwQiao는 최근 자신의 글을 통해 암호화폐 시장이 4년 주기의 정점에 다다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미 연준의 양적완화(QE), 미국 재무부 일반계정(TGA) 재건, 금리 인하 등 거시경제 지표는 상승세를 시사하지만, 시장의 직관적인 분위기는 이미 끝난 것처럼 느껴진다고 말했다.
QwQiao는 암호화폐를 '자기실현형 자산군'으로 규정하며, 4년 주기의 예언이 현실화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9월 중순부터 시장에 불안감을 느껴왔으며, 현재 많은 장기 투자자들과 유능한 트레이더들이 하락세에 베팅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그는 미국 주식시장에서는 인공지능(AI)이 단일 지배 요인으로 부상했다고 평가했다. 유동성이나 기술적 지표보다 AI에 의한 움직임이 시장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AI 관련 기업, 특히 엔비디아(NVIDIA)가 상승할 경우 암호화폐 시장 자금이 빠져나가며 하락세를 유발하며, 반대로 하락할 경우 암호화폐로 다시 자금이 유입되는 'AI 주식 vs 다른 자산'의 이분법적 구조가 형성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세부 분야 측면에서는, QwQiao는 스테이블코인 업체들의 성장 잠재력이 AI 스타트업보다 크다고 언급했다. 스테이블코인 시장은 경쟁이 적은 반면, AI 시장은 이미 50개 이상의 기업이 포화 상태에 이르렀다는 것이다.
그는 올해 본인의 미국 주식 투자 수익률이 암호화폐를 훨씬 상회했으며, 고성장 저효율 AI 종목보다는 가치에 비해 저평가된 우량주를 선호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