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ISE가 블랙록(BlackRock)의 비트코인 현물 ETF인 IBIT의 옵션 미결제약정 한도를 25만 계약에서 100만 계약으로 상향 조정하는 방안을 제안했다고 PANews가 27일 보도했다. 이번 제안은 미국 연방공보(Federal Register)에 정식 게재됐으며, 전 세계 ETF 분석가들 사이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ISE는 이번 상향 조정이 IBIT 옵션에 대한 기관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한도는 대형 기관의 거래를 제한하고 있어 시장 수요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한, ETF 옵션 한도가 EEM, FXI 등 글로벌 거시 자산 ETF와 동일한 수준인 100만 계약으로 조정될 경우, 비트코인이 주요 자산군의 반열에 올라섰음을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의미도 담겨있다고 전문가들은 평가했다.
현재 IBIT 옵션에 허용된 2만5천 계약 한도는 최대 1억2,500만 달러 규모의 헤지 포지션만 형성할 수 있다. 이에 대해 시장에서는 연기금, 국부펀드 등 기관투자자의 수요를 충족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만약 제안이 승인되면 10억 달러 이상 규모의 헤지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