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업체 Socket은 25일(현지시간) 'Crypto Copilot'이라는 구글 크롬 확장 프로그램이 Solana 블록체인 상의 거래 중 일부 수수료를 몰래 공격자 지갑으로 전송하는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확장 프로그램은 Raydium이라는 탈중앙화 거래소를 통해 사용자의 스왑(Swap) 명령을 처리하면서, 거래당 최소 0.0013 SOL 또는 전체 거래액의 0.05%를 추가로 전송하는 명령을 숨겨두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의 사용자 인터페이스에는 단순한 교환 정보만 표시되며, 실제 지갑 확인 화면에서도 구체적인 명령이 보이지 않아 사용자가 이상 징후를 인지하기 어렵다. Crypto Copilot은 원래 사용자가 트위터를 통해 Solana 거래를 간편히 수행하도록 설계된 도구였으나, 악성 기능이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다. (출처: Cointelegrap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