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공동 창립자이자 2025년 12월 3일 신임 공동 CEO로 임명된 이 허(Yi He)는 두바이에서 열린 '바이낸스 블록체인 위크 2025' 중 오데일리(Odaily)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바이낸스의 가장 큰 과제로 '인재 밀집도 부족'을 꼽았다.
그녀는 전통 금융 및 인터넷 산업에는 성숙한 인재 풀이 구축돼 있지만, 암호화폐 분야는 여전히 사회적 낙인이 존재해 우수 인재 유치에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고의 웹3(Web3) 인재는 강력한 금융 및 제품 전문성을 갖추는 동시에, 암호화폐 산업의 장기적 가치에 대한 확신까지 필요하다”며 이 같은 인재가 드물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바이낸스는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해 종종 지원자들에게 UAE 등지로의 이주를 요구하게 되는데, 이 역시 채용의 불확실성을 더하는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이 허는 “뛰어난 전문성과 업계에 대한 믿음을 가진 팀만이 세계적 수준의 암호화 기업을 만들 수 있다”며, 인재 확보의 어려움이 현재 바이낸스의 가장 시급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번 발언은 업계 전반의 인재 경쟁과 규제 환경 속에서 바이낸스가 인재 전략에도 힘을 쏟고 있음을 시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