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인프라 플랫폼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가 USDC의 체인 간 원자간 전송 기능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로 HyperCore와 HyperEVM 간의 원활한 자금 이동이 가능해졌으며, 이는 향후 Arbitrum 기반의 교차체인 브릿지를 대체할 핵심 기능이다.
하이퍼리퀴드는 공식 발표를 통해 “모든 USDC는 향후 HyperEVM 상에서 원자적으로 발행될 예정이며,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단계적 이전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사용자 및 개발자가 충분히 적응할 수 있도록 시간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사용자들은 특별한 조정 없이 기존 Arbitrum 브릿지 또는 HyperEVM을 이용해 입출금을 진행할 수 있다. HyperCore는 CCTP(Cross-Chain Transfer Protocol) 기반의 원클릭 입금 기능을 지원하며, Circle 측은 Arbitrum의 CCTP 전송 경로를 이미 배포 완료했다고 덧붙였다. 향후 다른 블록체인에 대한 지원도 순차 도입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