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스트래티지 회장 마이클 세일러가 각국 정부에 비트코인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뱅킹 시스템 도입을 촉구하고 있다고 코인텔레그래프를 인용해 PANews가 12월 9일 보도했다.
세일러는 아부다비에서 열린 비트코인 MENA 행사에서 비트코인 초과담보와 토큰화된 신용 상품을 활용해 고수익·저변동성 예금을 제공할 수 있는 규제된 디지털 은행 계좌를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러한 계좌가 수조 달러 규모의 자금을 유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세일러는 유럽, 일본, 스위스의 은행 예금은 거의 수익이 없다고 지적하며, 유로화 머니마켓 펀드는 약 1.5%, 미국의 경우 약 4%의 수익률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이 더 나은 수익을 찾아 회사채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세일러가 제시한 디지털 신용 상품 구조는 80%는 디지털 자산, 20%는 법정화폐, 10%는 준비금으로 구성돼 변동성을 완화한다. 이 같은 고수익 상품이 규제된 은행을 통해 제공된다면, 전 세계에서 수십억 달러 규모의 예금 유입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그는 이러한 디지털 은행 계좌가 5:1 초과담보 구조로 지원되며, 이를 채택한 국가는 “최대 50조 달러”의 자본을 유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