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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가상자산 스타트업 투자액 1억7600만달러…VC, 지속가능 비즈니스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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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주 가상자산 스타트업 투자액 1억7600만달러…VC, 지속가능 비즈니스에 주목

DL News에 따르면 이번 주 가상자산 분야 스타트업 16개사가 총 1억7600만달러(한화 약 24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는 시장 조정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자금 유입이 이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DefiLlama 자료에 따르면, 2025년 누적 투자액은 250억달러를 돌파하며 지난해보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투자사로는 팬테라캐피털(Pantera Capital), 코인베이스 벤처스(Coinbase Ventures), 디지털커런시그룹(DCG)이 참여했다. 투자 업계는 최근 시장 감정보다는 명확한 수익모델과 실질 수요를 갖춘 ‘지속가능한 사업모델’ 중심으로 전환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아르헨티나 암호화폐 거래소 Ripo의 세바스티안 세라노 CEO는 "제품-시장 적합성(Product-Market Fit)과 안정적인 현금흐름이 확보된 프로젝트가 자금 유치에 유리하다"고 말했다.

이번 주 주요 투자 사례로는, 크로스체인 인프라 프로젝트 LI.FI가 2900만달러를 유치했다. 이 자금은 AI 에이전트 및 스테이블코인 시나리오 확장을 위한 기반시설 구축에 사용될 예정이며, 2026년 1분기 '의도 및 솔버(Intent & Solver)' 시장 출시도 계획하고 있다. 또한, 탈중앙화 금융(DeFi) 기반 실제 자산 토큰화 프로젝트 Real Finance는 2900만달러의 프라이빗 라운드를 마쳤고, TenX Protocols는 2200만달러를 확보하며 토론토 증권거래소 벤처시장에 상장했다. 이들은 고성능 퍼블릭체인 기반의 스테이킹 및 검증 노드 운용, 디지털 자산금고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투자 동향은 시장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인프라 중심, 기관 친화형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자 관심이 여전하다는 점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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