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VE 토큰 보유자가 거버넌스 포럼에서 Aave DAO가 Aave Labs를 인수하기 위한 '독약 조항(포이즌 필)' 적용을 공식 제안했다고 PANews가 The Block을 인용해 12월 17일 보도했다. 해당 제안은 Aave 프로토콜의 지적 재산권과 회사 지분을 DAO가 장악하고, AAVE 토큰 보유자에게 통제권과 수익을 돌려줘야 한다는 주장이다.
제안자인 'tulipking'은 이 조치가 “DAO를 중앙 집중형 통제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방어적 장치”라며, Aave Labs가 DAO의 승인 없이 커뮤니티 자산을 수익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Aave Labs가 자산 통제권을 자발적으로 공유하지 않을 경우, DAO는 브랜드, 코드, 사용자 기반 등 모든 자산을 회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tulipking은 Aave Labs가 과거 Aave 브랜드로 창출한 수익을 회수하고, 회사 지분을 인수해 Aave Labs를 DAO의 완전한 자회사로 전환할 것을 요구했다.
이번 제안은 최근 Aave의 수익 구조에 대한 갈등과 함께 Aave 커뮤니티 내 지배구조 논란을 더욱 심화시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