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가 2025년 주요 성과를 담은 연간 리뷰를 1월 7일 발표했다. 회사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코인베이스는 암호화폐 원천 기업 중 최초로 미국 S&P500 지수에 편입됐으며, 총 10건의 인수합병(M&A)을 마무리했다. 이 중 파생상품 거래소 데리빗(Deribit) 인수는 업계 사상 최대 규모 거래 중 하나로 꼽힌다.
2025년에는 자산 상장 개수도 역대 가장 많았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소송이 철회되며 규제 리스크가 완화됐다. 유럽연합(EU)의 미카(MiCA) 라이선스 획득 등으로 미국과 유럽 전반의 규제 환경이 개선되는 기조를 보였다.
사업 확장도 두드러졌다. 코인베이스는 지난해 파생상품(선물·영구계약) 분야에 진출했고, 미국 주식 거래와 예측시장 서비스, 암호화폐 담보대출 상품 등을 출시했다. 또한 탈중앙거래소(DEX) 거래 기능 통합도 진행됐다.
기관 대상 수탁 자산은 약 3,000억 달러 규모로 공개됐으며, 자체 블록체인인 베이스(Base) 네트워크는 단계적 탈중앙화를 추진 중이다. 스테이블코인, 결제, 개발자 생태계도 꾸준히 확장 중이다. 코인베이스는 “2025년은 제품 제공과 실행 강화에 집중한 해였다”며 “2026년에는 새로운 성장 단계에 접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