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yPal이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한 기업 중 약 85%가 암호화폐 결제가 앞으로 5년 내 일반적인 결제 수단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조사는 2025년 10월 말에 진행됐으며, 총 620명의 결제 전략 결정권자를 대상으로 했다.
전체 응답 기업 중 약 90%가 소비자로부터 암호화폐 결제에 대한 문의를 받은 적이 있으며, 약 40%는 실제 결제 시스템에 암호화폐를 통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일부 기업들은 암호화폐 결제가 전체 매출의 25% 이상을 차지한다고 답변했고, 75% 이상이 관련 매출이 지난 1년 간 증가했다고 밝혔다.
PayPal의 암호화폐 부문 부사장 메이 자바네(May Zabaneh)는 “암호화폐 기반 결제가 실험 단계를 벗어나 상용화로 진입하고 있다”며 “이는 소비자들이 더 빠르고 유연한 결제를 원하기 때문이며, 기업 입장에서도 실질적인 가치를 확인할 수 있는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대기업의 참여가 눈에 띈다. 연 매출 5억 달러 이상인 기업의 절반이 이미 암호화폐 결제를 수용하고 있으며, 중소기업에서는 각각 34%, 32%가 채택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응답 기업의 90%는 암호화폐 결제의 사용자 경험과 시스템 통합이 기존 카드 결제 수준으로 향상된다면 도입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 결과는 미국의 ‘GENIUS 법안’이 통과되며 안정적인 스테이블코인 발행과 거래 환경이 조성된 가운데 나온 것이며, PayPal은 기존 금융 인프라 내에서 가장 먼저 스테이블코인을 도입한 결제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