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채굴 기업 사이퍼 마이닝(나스닥: CIFR)의 인공지능(AI) 자회사 블랙 펄 컴퓨트가 발행한 정크본드에 130억 달러 규모의 청약 수요가 몰렸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블랙 펄은 화요일 20억 달러 규모의 5년 만기 채권을 발행했으며 수익률은 6.125%로 책정됐다.
해당 자금은 텍사스에 건설 중인 데이터센터에 투입될 예정이며, 해당 시설은 지난해 11월 아마존 웹서비스(AWS)와 최소 15년, 총 55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사이퍼는 채권 발행을 통해 자회사 지분 투자금을 일부 회수하고, 시설 투자 등 운영 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채권은 블랙 펄의 자산을 담보로 한 최우선 순위 담보 채권으로, 안정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사이퍼는 이전에도 구글, 플루이드스택 등과 고성능 컴퓨팅 협업을 진행하며 사업 다각화를 추진해 왔다.
다만 같은 날 사이퍼 주가는 암호화폐 시장 전반 매도세 여파로 12.36% 하락한 14.25달러에 마감했다. 현재 사이퍼는 시가총액 기준 세계 4위의 비트코인 채굴 기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