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개인 투자자들은 비트코인 보유량을 계속 늘리고 있는 반면, 고래 투자자들은 보유량을 줄이며 상방 모멘텀을 제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PANews는 온체인 분석업체 산티먼트(Santiment)를 인용해, 10월 이후 0.1 BTC 미만을 보유한 소규모 지갑(일반 개인 투자자)의 비트코인 보유량이 약 2.5% 증가해 2024년 중반 이후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고 21일 보도했다. 반대로 10~10,000 BTC를 보유한 대규모 지갑(고래·샤크)의 전체 보유량은 같은 기간 약 0.8%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분석가들은 이처럼 개인과 고래의 보유 구조가 엇갈릴 때 뚜렷한 상승·하락 추세보다는 변동성이 큰 가격 움직임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한다. 앞서 온체인 분석업체 글래스노드의 ‘축적 추세 점수’는 0.68까지 올라, 비트코인 가격이 약 6만 달러 수준까지 밀렸을 때 10~100 BTC를 보유한 투자자들이 적극적으로 매수에 나섰음을 시사한 바 있다.
다만 산티먼트의 더 넓은 지갑 구간 데이터를 보면, 10월 이후 대형 지갑 보유자들은 전반적으로 순매도 기조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분석가들은 “현재 비트코인 시장에 개인 투자자 수급은 부족하지 않다”며 “향후 방향성은 고래들이 매도 압력을 멈추고 구조적인 순매수로 전환할지 여부에 달려 있다”고 진단했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6만 달러 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개인 투자자의 꾸준한 매수세가 단기적으로 바닥 지지선과 제한적 반등 동력을 제공할 수 있지만, 고래 등 대형 투자자들이 매도세를 거두지 않으면 반등 구간마다 상단 매물이 쌓이며 상승 탄력이 약해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기사점수: 1(온체인 데이터 중심, 단독/정책·규제급 빅뉴스는 아니라고 판단해 추가 발행 미권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