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가 지원하는 일본 최대 무현금 결제 서비스 페이페이가 나스닥 기업공개(IPO)를 통해 최대 11억달러(약 1조4천억원) 조달을 추진하고 있다. 목표 조달 규모를 고려하면 기업가치는 100억달러 이상으로 평가받는 셈이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페이페이는 주당 17~20달러에 미국 예탁주식(ADS) 5,500만주를 발행할 계획이며, 티커는 ‘PAYP’로 정해졌다. 당초 월요일 상장 절차를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주말 중 중동 분쟁에 따른 글로벌 시장 변동성 확대로 일정을 연기한 상태다.
페이페이는 7천만명 이상 등록 사용자를 확보하며 일본 스마트폰 결제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2018년 소프트뱅크 통신 자회사와 야후 재팬의 합작으로 설립됐으며, 지난해 10월에는 바이낸스 재팬 지분 40%를 인수하고 자본·사업 제휴를 체결했다.
양사는 디지털 결제와 암호화폐 서비스를 연동해 바이낸스 재팬 이용자가 페이페이 머니로 매수 자금을 충전하고, 수익을 인출할 수 있는 구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IPO는 페이페이의 자본 확충과 함께 일본 내 암호화폐-핀테크 결제 생태계 확장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