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트릭스포트는 최근 보고서에서 지난 1년간 시장이 기대했던 알트코인 강세장이 본격적으로 전개되지 못했다고 진단했다. 과거 사이클에서는 비트코인 상승이 자금 유입을 촉발하고, 이후 알트코인으로 자금이 확산되는 패턴이 뚜렷했지만, 이번 사이클에서는 이러한 전이 메커니즘이 눈에 띄게 약화됐다는 설명이다.
매트릭스포트는 그 배경으로 세 가지 요인을 제시했다. 첫째, 알트코인 수요의 핵심 동력이었던 개인 투자자 참여도가 이번 사이클에서는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는 점이다. 둘째, 다수의 암호화폐 프로젝트가 시장을 움직일 만한 새로운 서사를 제시하지 못했고, 현실 세계에서 활용 가능한 뚜렷한 사용처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셋째, 초기 투자자 물량 출회에 따른 공급 압력이 지속되고 있는 점도 알트코인 반등을 제약하는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연속적인 토큰 언락과 유동성 공급으로 시장에 신규 매도 물량이 꾸준히 쏟아지면서, 가격 반등 시도마다 공급 측면에서 저항에 부딪히기 쉽다는 분석이다.
이 같은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 알트코인 전반은 계속해서 매도 압력을 받으며 투자 심리도 위축된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매트릭스포트는 시장 전반이 부진한 가운데에서도 부분적으로 강세를 보이는 종목들이 존재하며, 이러한 기회는 시장 구조와 수급 변화 등 일부 단순한 신호를 통해 포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