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인프라 기업 Maestro가 비트코인 채굴 수익을 기반으로 한 신용시장 ‘Mezzamine’을 출시했다. 이 플랫폼은 비트코인을 기준 자산으로 사용해 기관 투자자에게 비트코인 보유분의 신규 수익 기회를 제공하고, 동시에 채굴업체의 자금 조달 창구를 넓히는 것을 목표로 한다.
첫 번째 상품은 채굴 서비스 제공업체 Sazmining과의 협력으로 출시됐다. 기관 비트코인 보유자는 BTC를 Mezzamine의 채굴 지원 신용 시설에 예치해 연 8~9% 수준의 목표 수익을 노릴 수 있으며, 수익은 프로토콜 스테이킹이 아니라 채굴자와 공유하는 블록 보상에서 발생한다.
Maestro는 기존 채굴 업계가 달러 표기 부채나 상장 주식 발행에 의존해 자금을 조달해 왔지만, 채굴 수익은 비트코인으로 정산되고 부채는 달러로 표기되는 구조 탓에 시장 변동성이 커질수록 위험이 확대된다고 지적했다. Mezzamine은 이러한 통화 불일치 문제를 완화하고, 비트코인 기반의 채굴 금융 구조를 정비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번 서비스 출시는 기관 투자자의 비트코인 수익화 수단을 다변화하는 동시에, 비트코인 채굴 업계의 구조적 자금난을 해소하려는 시도로 평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