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카오키여우 오픈주 동물원에서 인터넷 스타 난쟁이하마 ‘무댕(Moo Deng)’의 우리에 한 남성이 무단으로 들어갔다가 체포됐다.
동물원은 3월 17일(현지시간) 페이스북을 통해, 이날 오후 5시경 한 남성이 무댕 우리 안으로 침입해 보안요원에 제지된 뒤 경찰에 인계됐다고 밝혔다. 동물원은 무댕과 다른 하마들이 부상을 입지는 않았지만, 외부인과의 근접 접촉으로 가볍게 놀란 정황이 있어 수의사 팀이 행동을 면밀히 관찰 중이라고 설명했다.
유튜브로 중계된 우리 내부 실시간 영상에는 해당 남성이 오후 5시 17분께 우리 안으로 뛰어내려가 태블릿 PC로 하마들을 촬영하는 모습이 담겼다. 그는 한 마리 하마를 손으로 만지려다 곧바로 손을 거두었으며, 약 1분 뒤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아 다시 울타리를 넘어 밖으로 빠져나간 것으로 전해졌다.
무댕은 2024년 7월 10일 태어난 뒤 각종 SNS를 통해 ‘스타 하마’로 주목을 받았다. 이름은 태국어로 ‘통통 튀는 돼지’를 뜻한다. 카오키여우 오픈주는 방콕에서 차로 약 두 시간 거리인 촌부리주에 위치해 있다.
이번 사건을 두고 동물원 측은 안전을 이유로 우리 안 무단 출입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