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 자국 에너지 인프라가 공격을 받았다고 밝히자 국제 유가가 급등했다.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배럴당 105달러에 근접하며 전날보다 3% 이상 올랐다. 이란 국영 TV는 사우스 파르스 대형 가스전의 일부와 아사루예 지역 석유 설비가 피격됐다고 전했다.
시장 시선은 사실상 봉쇄 상태인 호르무즈 해협에 쏠려 있다. 웨스트팩은행 로버트 레니 상품리서치 책임자는 “중동 분쟁의 끝이 보이지 않고 생산 중단이 누적되는 가운데, 호르무즈 해협이 기술적으로는 닫힌 상태라 브렌트유가 배럴당 95~110달러의 새 고가 구간을 형성한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대형 정유시설이 공격을 받거나, 해협에 추가 기뢰 설치가 확인될 경우 이 가격대가 배럴당 10~20달러 더 위로 이동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