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daily에 따르면 BIT는 비트코인 가격을 설명할 때 인플레이션 헤지 자산이나 기술주와 함께 움직이는 고베타 위험자산이라는 기존 서사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분석했다. 대신 유동성 환경과 자금 흐름이 비트코인 움직임을 이해하는 데 더 중요하다고 평가했다.
BIT는 과거에도 유동성이 풍부하고 자금 조달 비용이 낮은 시기에는 비트코인이 강세를 보였고, 유동성이 긴축될 때는 금리 기대 변화와 실제 자금 유출입의 영향으로 가격이 압박을 받는 흐름이 반복됐다고 설명했다.
최근 비트코인은 금리 전망 상향이나 지정학적 변수에도 가격이 크게 흔들리지 않는 등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다만 이는 시장 참여자들이 여전히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으며, 거래와 자금 흐름에서도 뚜렷한 방향성이 형성되지 않았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BIT는 진단했다.
또 2025년 4분기 급등 이후 큰 폭의 조정을 거치면서 현재 시장 포지션은 대체로 정상 수준으로 되돌아온 상태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명확한 촉매가 부재한 현 시점에서는 비트코인이 단기적으로 박스권 등락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BIT는 다만 뉴스 변동성이 잦은 가운데 실제 변동성은 낮은 환경이 이어질 경우, 과거 흐름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대응하는 투자자에게는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