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Z는 개인 회고록 '바이낸스 라이프'에서 이더리움 공동창업자 비탈릭 부테린을 2013년 12월 라스베이거스 비트코인 콘퍼런스에서 처음 만났다고 밝혔다. 당시 비탈릭은 비트코인 매거진에서 일하면서도 이미 이더리움 구상을 설명했다고 전했다.
Odaily에 따르면 CZ는 2014년 5월 베이징 업계 행사에서 비탈릭과 다시 만났고, 2015년 5월 비탈릭이 도쿄를 방문했을 때 자신의 집에 머물렀다고 소개했다. 이 과정에서 비탈릭이 자신의 아들에게 '무한수' 개념을 설명해줬다는 일화도 덧붙였다.
CZ는 당시 비탈릭에게 블록체인 위에 튜링 완전 언어를 구현하는 목표가 지나치게 큰 것 아니냐고 물었지만, 비탈릭은 가능하다고 답했다고 회고했다. 이어 "우리는 이제 그가 실제로 해냈다는 것을 안다"며 "내 상상력이 부족했다"고 밝혔다.
그는 2013년부터 비탈릭을 알고 이더리움을 계속 지켜봤지만 결국 투자하지 않았고, 이는 큰 기회를 놓친 일이었다고 평가했다. 다만 당시 ETH에 투자해 큰 수익을 거뒀다면 지금의 바이낸스는 존재하지 않았을 수도 있다며, 각자에게는 정해진 길이 있다고 말했다.
이번 발언은 CZ의 신간 회고록에 담긴 일화로, 현재 시장에 직접적인 정책 변화나 신규 사업 발표를 의미하는 내용은 아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