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펑 자오(Changpeng Zhao) 바이낸스 공동 창립자 겸 전 CEO가 아세안(ASEAN) 역내 암호화폐 라이선스 상호 인정 제도 도입을 공개 지지했다. 한 시장에서 인가를 받은 기업이 다른 회원국에 진입할 때 처음부터 다시 신청하지 않고 간소화된 승인 절차를 밟도록 하자는 취지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자오가 아세안 기술 정상회의 마닐라 2026에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자오는 역내 조정이 기술적으로 어렵지 않으며, 더 많은 라이선스 플랫폼이 경쟁하면 서비스 개선과 소비자 비용 절감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봤다.
이 제안은 리토 비야누에바(Rito Villanueva) 필리핀 핀테크 연합 창립 의장이 제기했다. 현재 아세안에는 암호화폐 라이선스를 역내에서 상호 인정하는 제도가 없지만, 아세안 자본시장포럼(ACMF)의 집합투자계획 프레임워크와 전문인력 이동 프레임워크의 ACMF 패스가 유사 선례로 거론된다.
🔎 시장 해석
아세안 역내 암호화폐 라이선스 상호 인정 논의는 국가별로 분절된 규제 체계를 얼마나 조정할 수 있는지가 핵심 쟁점이다. 제도가 현실화되면 기업의 시장 진입 절차가 간소화될 수 있지만, 각국의 감독 기준과 소비자 보호 장치가 어떻게 맞춰질지가 관건이다.
💡 전략 포인트
독자는 이번 발언을 특정 기업이나 토큰의 단기 호재로 보기보다, 아세안 지역 규제 통합 논의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신호로 참고할 필요가 있다. 실제 제도 도입 여부는 회원국 간 합의, 기존 금융 규제 체계와의 정합성, 감독 책임 배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 용어정리
- 라이선스 상호 인정: 한 국가에서 받은 인허가를 다른 국가에서도 일정 조건 아래 인정해 별도 심사를 줄이거나 간소화하는 제도다.
- 아세안(ASEAN):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경제·정치·사회 협력을 위해 구성한 지역 협의체다.
- ACMF 패스: 아세안 자본시장포럼이 전문인력 이동과 자본시장 협력을 위해 마련한 역내 인정 프레임워크의 하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