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센트의 AI 업무 에이전트 워크버디(WorkBuddy)가 공개 테스트 3개월 만에 전 플랫폼 일일 활성 이용자 1300만명을 넘어섰다. 전 플랫폼 월간 활성 이용자는 2000만명, PC 일일 활성 이용자는 200만명을 웃돌았다.
워크버디는 3월 9일 공개 테스트를 시작한 뒤 일일 활성 이용자와 월간 활성 이용자 비율을 65~75%로 유지하고 있다고 Z파이낸스는 전했다. 이 제품은 류이 텐센트클라우드 부사장이 맡고 있으며, 핵심 개발팀은 100명 규모로 내부 최우선 AI 프로젝트 중 하나로 분류됐다.
워크버디는 텐센트의 AI 코딩 보조 도구 코드버디(CodeBuddy)에서 출발했다. 코드버디는 텐센트 내부 엔지니어 약 1만2000명을 대상으로 쓰였고, 워크버디는 1월 17일 시제품 개발을 마친 뒤 공개 테스트 이후 43차례 버전을 갱신했다. 여러 AI 모델을 연결하고 자체 하네스(Harness) 엔진이 이를 통합 조율하는 구조다.
상업화도 빨라졌다. 텐센트클라우드는 4월 말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업판 월 이용료를 1인당 78위안에서 198위안으로, 전용 클라우드 기업판을 158위안에서 316위안으로 올렸다. 시장 정보상 고객사는 수천 곳, 유료 좌석은 10만석 이상이며 연환산 매출 추정치는 약 3억위안이다. 다만 제3자 평가에서 70문항 평균 점수는 4점 만점에 2.31점으로, 사람이 수정하지 않아도 되는 안정적 결과물과는 거리가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 시장 해석
워크버디의 빠른 이용자 증가는 중국 빅테크의 AI 업무 에이전트 경쟁이 단순 실험 단계를 넘어 실제 업무 도구와 유료 서비스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다만 제3자 평가에서 결과물 안정성 한계가 지적된 만큼, 이용자 규모와 매출화 속도만큼 품질 검증이 중요한 변수로 남아 있다.
💡 전략 포인트
독자는 이용자 증가율, 유료 좌석 수, 가격 인상 이후 고객 유지 여부를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 AI 업무 에이전트 시장은 성장성이 부각되고 있지만, 실제 업무 대체 수준과 사람의 수정 필요성이 상업화 지속성을 가르는 핵심 기준이 될 수 있다.
📘 용어정리
- 일일 활성 이용자(DAU): 하루 동안 실제로 서비스를 이용한 고유 이용자 수를 뜻한다.
-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이용자가 프로그램을 직접 설치하지 않고 구독 방식으로 인터넷을 통해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형태다.
- 하네스(Harness) 엔진: 여러 AI 모델이나 기능을 연결해 작업 흐름을 통합 조율하는 시스템을 뜻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