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보안업체 아메리칸포트리스(AmericanFortress)가 기존 암호화폐 지갑의 주소 변경이나 자금 이동 없이 미래 양자 공격 위험을 낮추는 보호 방안을 제안했다.
이 방안은 크립토그래피 이프린트 아카이브에 게재된 기술 논문에 담겼다.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솔라나(SOL) 등 타원곡선 암호 기반 시드 계층 결정형 지갑과 호환되도록 설계됐다고 코인텔레그래프는 전했다.
핵심은 기존 타원곡선 암호 체계를 바꾸는 대신 지갑의 원본 니모닉을 바탕으로 한 영지식증명을 활용하는 방식이다. 참여 노드가 해당 증명을 검증하고, 이용자는 기존 키로 거래에 서명하는 구조다.
아메리칸포트리스는 블룸버그 분석을 인용해 충분히 강력한 양자컴퓨터가 등장하면 최대 4700억 달러(약 650조원) 규모의 BTC가 위험에 놓일 수 있다고 밝혔다. 실제 적용 가능성과 네트워크별 채택 여부가 향후 관전점이 될 전망이다.
🔎 시장 해석
이번 제안은 양자컴퓨터가 기존 암호화폐 지갑 보안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주소 변경이나 자금 이동 없이 다루려는 시도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다만 현재는 기술 논문에 담긴 보호 방안으로, 실제 네트워크 적용과 채택 여부는 아직 확정된 단계가 아니다.
💡 전략 포인트
살펴볼 대목은 △기존 키와 주소를 유지하는 설계 △영지식증명 검증을 맡는 참여 노드 구조 △비트코인·이더리움·솔라나 등 네트워크별 채택 가능성이다. 향후 논의는 기술적 검증과 실제 적용 가능성, 각 네트워크의 수용 여부를 중심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 용어정리
- 영지식증명: 어떤 정보를 직접 공개하지 않고도 그 정보를 알고 있거나 조건을 충족한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암호 기술이다.
- 니모닉: 암호화폐 지갑을 복구하거나 생성하는 데 쓰이는 단어 묶음 형태의 비밀 정보다.
- 타원곡선 암호: 타원곡선 수학 구조를 이용해 공개키와 개인키를 구성하는 암호 방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