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NVIDIA)가 미국 전력 인프라 개발사 란시움(Lancium)에 최대 30억 달러(약 4조1520억원)를 투자하기로 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더 인포메이션(The Information)은 엔비디아가 우선 20억 달러(약 2조7680억원)를 투자해 란시움 지분 약 20%를 확보하는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란시움이 전력망 접속 등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엔비디아가 10억 달러(약 1조3840억원)를 추가 투자할 수 있다고 전했다.
로이터(Reuters)는 더 인포메이션 보도를 인용해 이번 거래에서 란시움의 토지·전력 접속권 포트폴리오를 포함한 기업가치가 약 100억 달러(약 13조8400억원)로 평가됐다고 전했다. 로이터는 란시움이 텍사스 애빌린의 스타게이트 데이터센터 첫 운영 부지와 관련된 전력 인프라 개발사라고 보도했다.
엔비디아는 지난 17일 자체 발표에서 오하이오 포츠-파이크 기술 캠퍼스의 토지·전력·건물 인프라를 확보하기 위해 에스비에너지(SB Energy)에 15억 달러(약 2조760억원)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AI 반도체 공급 경쟁이 칩 자체를 넘어 데이터센터 부지와 전력 접속권 확보로 번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