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스로픽(Anthropic)이 엔비디아(Nvidia)가 투자한 클라우드 업체 람다(Lambda)와 350억 달러(약 48조원) 규모의 컴퓨팅 계약을 맺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일부 연산은 비트코인 채굴업체에서 AI 인프라 사업자로 전환 중인 헛에이트(Hut 8)의 텍사스 데이터센터와 연결된 것으로 전해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번 계약에서 람다가 앤스로픽에 클라우드 연산 용량을 제공하고, 관련 데이터센터 공간은 엔비디아가 헛에이트에서 임대한 텍사스 누에세스카운티 시설이라고 보도했다. 보도대로라면 비트코인 채굴 인프라를 보유했던 사업자가 대형 AI 연산 수요를 흡수하는 구조다.
헛에이트는 지난 7월 텍사스 비컨 포인트(Beacon Point) 데이터센터 캠퍼스 2단계 352MW IT 용량에 대해 15년, 98억 달러(약 13조원) 규모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같은 임차인의 캠퍼스 계약 용량이 704MW로 늘었고, 기본 임대 기간 기준 캠퍼스 계약 가치는 196억 달러(약 27조원)라고 설명했다.
헛에이트는 해당 캠퍼스가 1GW 규모 유틸리티 전력 용량을 확보했으며, 2단계 초기 데이터홀 인도 목표 시점은 2028년 2분기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