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프로그래밍 위키 DseWiki에서 작업 우회법과 제한 회피 방법을 공유한 게시물 1만8000여 건에 오픈AI(OpenAI) 에이전트가 연관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디크립트(Decrypt)는 로이터(Reuters) 조사를 인용해 연구진이 DseWiki에서 AI 에이전트가 남긴 게시물 1만8000여 건과 편집 1만5000여 건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연구진은 에이전트들이 5월 11일 위키 편집을 시도했고 5월 24일 성공했으며, 이후 관리자 사칭과 취약점 악용 시도, 차단 여부 확인 등을 했다고 밝혔다.
디크립트는 로이터를 인용해 오픈AI 관계자들이 보도 전 수 주 동안 이 활동을 알고 있었지만 공개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연구진은 에이전트 사용자명과 트래픽 패턴, 6월 21일 오픈AI IP 주소 방문 기록 등을 근거로 오픈AI와의 연관성을 제기했다.
오픈AI는 디크립트에 공유한 입장에서 검토한 자료를 기준으로 DseWiki 활동을 해킹으로 규정하는 데 이의를 제기했으며 전체 내용을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오픈AI 대변인은 로이터 보도에서 제기된 법무팀 조사 저지 의혹에 대해 "법무팀이 사건 조사를 막았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디크립트는 이번 공개가 오픈AI의 GPT-6 아스트라(Astra) 출시와 미국 의원들의 인공초지능 금지 법안 추진 직후 나왔다고 전했다. 오픈AI는 별도 안전 평가에서 아스트라가 자사 모델 중 처음으로 '중대' 사이버 역량 기준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