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조선 운임이 9일 톤당 161.93달러(약 21만8000원)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이란 간 페르시아만 선박 공격이 격화하면서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 불안도 커졌다.
S&P글로벌은 9일 플래츠 기준 아랍걸프-극동 항로의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운임이 톤당 161.93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날보다 6.39% 오른 수치다. 걸프 오만-극동 항로 운임도 톤당 73.41달러로 집계돼 해당 평가가 시작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S&P글로벌은 9월 5~9일 미군의 이란 유조선 공격 이후 걸프 지역의 물리적 위험과 항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운임이 사상 최고치로 올랐다고 설명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3월 보고서에서 선박 공격 위험과 전쟁보험료 상승이 중동발 원유 운임을 끌어올린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