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파운드가 최근 발생한 버그로 인해 8000만 달러 상당 COMP가 잘못 분배될 위험이 있다고 더블록이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062 도입 이후 업그레이드된 컴트롤러(Comptroller, 리스크 관리 레이어) 컨트랙트에 버그가 생겨 일부 이용자가 최대 16.8만 COMP(약 5000만 달러)를 청구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대해 로버트 레스너 컴파운드랩스 설립자는 트위터를 통해 "해당 컨트랙트 주소에는 제한된 수량의 COMP가 포함돼 있으며 대부분 보상은 다른 주소에 있다"며 "최악의 경우 28만(약 8000만 달러) COMP가 버그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컴트롤러 컨트랙트 주소에는 11.2만 COMP가 남아 있는 상태다. 레스너는 "COMP 분배를 비활성화하는 관리 컨트롤러나 커뮤니티 툴이 없다"며 "현재 버그 수정을 위한 잠재적 단계에 대해 분석 중"이라고 전했다. 앞서 컴파운드는 "062 제안 도입 이후 유동성 채굴에서 COMP가 비정상적으로 분배됐음을 확인했다"며 ""공급 및 대출 자금 모두 안전하게 보관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062 제안은 대출자와 차입자 간 COMP 보상 비율을 다르게 설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코인마켓캡 기준 COMP은 현재 9.97% 내린 295.7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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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파운드, 버그 발생으로 8000만 달러 COMP 잘못 분배 위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