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과세 2년간 유예…2025년부터 세율 20% 적용]
21일 정부가 발표한 '2022년 세제개편안'에 따르면 정부는 2023년 1월1일부터 시행하려던 가상자산 과세를 2년간 유예하기로 했다고 뉴시스가 보도했다. 이에 따라 가상자산에 대한 과세는 2025년 1월1일부터 시행된다. 대상은 가상자산을 양도 또는 대여함으로써 발생하는 소득이다. 250만원 기본 공제를 적용한 소득에 대해 20% 세율로 분리과세가 이뤄진다. 정부는 과세를 유예한 배경으로 투자자 보호 제도 부재를 꼽았다. 지난 5월 '루나 사태'로 다수의 투자자가 손실을 봤는데, 당시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가 제각기 다른 대처를 하면서 투자자들의 손실 폭이 더 확대됐다는 지적이 있었다. 침체된 가상자산 시장 분위기도 과세를 미룬 배경으로 꼽혔다.
[금융위 FIU, 가상자산사업자 대상 약식검사 도입한다]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이 가상자산 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종합검사 방식을 손질할 계획이라고 이투데이가 단독 보도했다. FIU는 원화마켓을 운영하고 있는 거래소에 대해서는 종합검사를, 원화마켓을 운영하지 않는 거래소에 대해서는 약식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검사 순번이 돌아오지 않은 사업자에게 관련 공지가 전달됐다. 기존에는 종합검사에 착수하기 1~2주 전 거래소에 자료 제출을 요구하고, 현장에 나가 실제 거래소의 자금세탁 방지 체계를 점검해왔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우선 약식검사 형태로 이행 상황에 대해 보고를 받고, 문제 소지가 있다 판단되는 사업자에 대해서는 종합검사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도지코인 코어 소프트웨어 새 버전 출시]
도지코인(DOGE) 코어 소프트웨어 V1.14.6이 출시됐다고 유투데이가 전했다. 도지코인 코어 개발자 패트릭 로더(Patrick Lodder)는 이번 버전에서 중요한 보안 업데이트와 네트워크 효율성 개선 등이 이뤄졌다며, 모든 도지코인 사용자에 업그레이드를 권유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업그레이드에 따라 더스트 리밋(Dust limit)이 1 DOGE에서 0.01 DOGE로 낮아졌다고 도지코인 측은 설명했다. 코인마켓캡 기준 DOGE는 현재 6.72% 내린 0.06899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위메이드 "위믹스 생태계 확장 위한 공격적 투자 지속"]
뉴시스에 따르면, 위메이드는 올해 3월에 알타바(ALTAVA), 6월에 팬시(FANC)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고 21일 밝혔다.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WEMIX)의 생태계를 넓히기 위한 공격적 투자의 일환이라는 게 위메이드 측의 설명이다. 이와 관련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위믹스 생태계 확장을 위한 공격적인 투자는 지속할 계획"이라며 "결국 모든 블록체인 프로젝트와 코인은 유틸리티, 즉 실질적 쓰임새가 있는가를 입증해야 하는데, 그런 기준으로 투자를 하고 있다. 게임 투자에서 그동안 위메이드가 거둔 성공보다 수익률이나 규모가 월등한 투자 수익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인마켓캡 기준 WEMIX는 현재 5.09% 내린 2.45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외신 "캐나다 퀘백주 연기금, 작년 10월 셀시우스에 1.5억달러 투자"]
트위터 팔로워 110만명을 보유한 비트코인 아카이브가 캐나다 퀘백주 연기금 CDPQ가 작년 10월 셀시우스에 1.5억달러를 투자했었다고 전했다. 지난 7월 18일(현지시간) 셀시우스의 첫 번째 파산 심리가 열렸고, 셀시우스는 채권자에 현금 또는 암호화폐 선택 옵션을 제시했다.
[블록체인닷컴, 직원 25% 정리해고]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암호화폐 거래소 블록체인닷컴이 직원 25%, 약 150명을 정리해고한다고 밝혔다. CEO를 비롯한 임원 보수도 삭감한다. 또 아르헨티나 소재 사무실을 폐쇄하고, 여러 국가에서의 사업 확대 계획을 취소한다고 전했다. 블록체인닷컴은 지난 16개월 동안 직원 수를 150명에서 600명 이상으로 늘렸었다. 앞서 코인니스는 블록체인닷컴이 3ac(쓰리애로우캐피털) 사태로 인해 2.7억달러 손실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한 바 있다.
[쿠코인, 美 투자사로부터 1000만 달러 규모 전략적 투자 유치]
포브스에 따르면 암호화폐 거래소 쿠코인(KCS)이 미국 투자사 서스퀘하나 인터내셔널그룹(Susquehanna International Group, SIG)로부터 1000만 달러 규모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고 발표했다. 양사는 이외에도 블록체인 스타트업 인큐베이션과 쿠코인 토큰 생태계 구축 분야에서 협력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쿠코인은 이번 투자금을 플랫폼 업그레이드와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에 쓸 예정이며, 약 300명의 신규 직원 채용에도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비탈릭, AI 보조금 프로그램 재원 기여한 시바이누 커뮤니티에 감사 표명]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전날 이더리움 공동 설립자 비탈릭 부테린은 자신이 후원하는 인공지능 보조금 프로그램 첫 수혜그룹을 발표했으며, 이번 펠로우십을 가능하게 해준 시바이누 커뮤니티에 감사를 표했다. 비탈릭은 개발자들이 그에게 보낸 SHIB 토큰 일부를 펠로우십 기금으로 사용했다. 지난해 시바이누 개발자들은 SHIB 총 공급량의 50%를 비탈릭에게 전송한 바 있다. 당시 시세로 수십억 달러 규모였다. 이후 비탈릭은 본인의 지갑으로 들어온 SHIB의 90%를 소각하기로 결정하고, 나머지는 자선단체에 기부했다. 비탈릭의 Ph.D. AI Existential Safety 보조금 프로그램은 미국, 영국, 캐나다 내 AI 연구를 수행하는 박사 과정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다.
[스페인 최대 거래소 비트투미, 페루 거래소 플루예즈 지분 85% 인수]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스페인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투미(Bit2Me)가 21일 공식 채널을 통해 페루 암호화폐 거래소 플루예즈(Fluyez) 지분 85%를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이와 관련 안드레이 마누엘(Andrei Manuel) 비트투미 최고운영책임자는 "플루예즈 지분 85% 인수를 위해 100만 유로 이상을 지불했다. 비트투미가 플루예즈의 과반수 주주로 등극했지만, 인수 후 브랜드 명 변경이나 경영진 교체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12개월 내 플루예즈 사용자 수를 기존 1만 명에서 10만 명까지 성장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그는 이날 비트투미가 칠레 소재 암호화폐 거래소 인수 관련 협상을 진행 중이라며, 콜롬비아, 우루과이 등 중남미 국가 거래소도 눈여겨 보고 있다고 부연했다.
[인도 재무장관 "암호화폐 세금 감면, 고려 대상 아냐"]
홍콩 온라인 미디어 포캐스트(Forkast)가 현지 언론을 인용해 "인도 재무장관 Pankaj Chaudhary가 인도 상원에서 '정부는 암호화폐에 대한 세금을 감면하는 방안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인도는 지난 4월 1일부터 모든 암호화폐 수익에 대해 30%의 균일세(flat tax)를, 7월 1일부터는 125달러 이상의 거래에 대해 1%의 원천공제세(TDS)를 부과하고 있다. 이 때문에 인도 암호화폐 업계에서는 최근 글로벌 유동성 압박과 거래량 급감을 이유로 세금 감면을 요구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