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 전략가들은 최근 보고서에서 미국 경제가 '고용 없는 생산성 호황(jobless productivity boom)' 국면을 맞이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는 고용 증가 없이도 생산성이 향상되는 현상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을 완화시키고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금리인하 여지를 넓힐 수 있다는 설명이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미국의 2분기 비농업 부문 노동자의 시간당 생산성은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다. 이는 1분기의 1.8% 감소세에서 크게 개선된 수치다.
한편, 투자자들은 연준의 내년 금리 인하 속도에 대해 당국 전망보다 더 빠를 것으로 보고 있다. CME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연준은 2026년 한 차례 금리 인하를 예고하고 있지만, 시장은 올해 말까지 금리 인하 가능성을 72%로 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