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은 내년 1월 차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을 선임할 계획이다. 현재 스콧 베슨트 미국 재무장관이 후보자 선정 작업을 조직하고 감독하는 중이다. 블룸버그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이번 인선은 단순한 리더십 교체를 넘어 연준 구조에 근본적인 변화와 금리 인하 가능성을 가져올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과정에서 베슨트 장관은 연준의 양적완화(QE) 및 양적긴축(QT) 조치에도 재무부가 더 많은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방향의 의제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연준의 독립성을 유지하면서도 행정부와 협력할 유연한 새로운 의장을 선임하기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베슨트 장관이 추진 중인 변화가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불확실하지만, 미국 재정정책과 통화정책 간의 관계가 향후 다시 재편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