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권 당국의 바이낸스 기소로 급락했던 시장이 잇따른 코인베이스 기소 소식 이후 다시 반등하고 있다.
토큰포스트 마켓에 따르면 7일 오전 8시 20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5.45% 상승한 2만7148 달러(한화 약 3531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전날 대비 4.07% 오른 1883.01 달러(한화 약 244만원)를 기록했다.
상위권 알트코인도 대부분 상승세로 돌아섰다. BNB 2.48%▲ XRP 4.62%▲ 카르다노(ADA) 0.73%▲ 도지코인(DOGE) 6.32%▲ 솔라나 1.88%▲ 폴리곤(MATIC) 1.28%▼의 움직임을 보였다.
퍼블리시의 뉴스토큰은 전날 대비 7.71% 상승한 4.998원에 거래되고 있다.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1조1325 달러(한화 약 1473조원)를 기록했다.
사진 = 암호화폐 시세 / 토큰포스트마켓
SEC가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 이어 미국 상장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를 고소했지만 비트코인은 5% 급등하고 있다.
시장이 이미 악재를 반영한 것도 있지만 바이낸스와 비교해 사법 리스크 정도가 크지 않았다는 진단도 나온다.
블록체인 매체 우블록체인은 ▲경영진 대상 고발이 없었던 점 ▲스테이킹 사업 적법성에 고발 내용이 집중된 점 ▲금융 비즈니스 금지 내용이 없었던 점 등을 바이낸스와 코인베이스 사건의 차이점으로 꼽았다.
한편, 미 증시는 이달 13일과 14일 열리는 미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강보합세를 보였다.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다우 지수가 0.03%, S&P500 지수가 0.23%, 나스닥 지수가 0.36% 상승 마감했다.
두나무가 제공하는 암호화폐 공포-탐욕 지수는 6일 기준 43.95를 기록하며 '중립' 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사진 = 두나무 공포 탐욕 지수 / 두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