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9000 달러 구간 갇힌 비트코인, 온체인 지표·거시경제 전망은 '맑음']

미국 통화 정책 방향을 결정할 물가 발표를 앞두고 시장이 신중한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비트코인은 2만9000 달러 부근에서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8일 오전 10시 20분 기준 토큰포스트마켓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날과 비슷한 2만9169 달러선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두 달 동안 좁은 가격 구간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지만, 온체인 지표는 지속적인 매집 움직임을 보여주며 가격 반등 가능성을 가리키고 있다. 비트코인 채굴 인프라 기업 블록웨어는 "유동적 공급량은 2018년 이후 최저 수준이지만 비유동적 공급량은 계속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거래자들은 줄어든 공급량을 서로 거래하고 있고, 장기 보유자들은 꾸준히 콜드 스토리지(오프라인 보관소)에 암호화폐를 모으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 "이베이 판매액의 70%, 페이팔 스테이블코인으로 결제될 수도"]

글로벌 회계·컨설팅법인 언스트앤영(EY) 출신의 디지털자산 컨설턴트(@S4mmyEth)가 트위터를 통해 페이팔이 스테이블코인 페이팔USD(PYUSD)을 출시한 의도와 향후 미칠 영향을 분석했다. 아래는 코인니스가 정리한 내용.

-지난 수십년 간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던 페이팔은 연간 190억건($1.2조 규모)의 결제를 처리해왔으나 최근 몇 년 간 성장이 둔화되는 등 정체기를 맞았다.

-이후 페이팔이 스테이블코인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는 소식이 2022년 1월 8일 전해졌다. 페이팔은 새로운 성장 동력이 스테이블코인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결제 시스템 관리는 비용 부담이 크다. 페이팔은 최근 분기 보고서에서 시스템 관리 비용으로만 27억 달러를 지출했다고 밝혔다. 여기에 결제 분야의 사기 범죄는 향후 5년 동안 3,43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스테이블코인은 이같은 위험 부담과 비용을 대폭 낮춰준다.

-미국 이커머스 대기업 이베이(eBay)의 기본 결제 수단은 페이팔이다. 이베이 사용자는 1억 3400만명이고 판매 규모는 740억 달러에 달한다. 소매 업계는 다시 암호화폐에 주목하게 될 것이다.

-이베이 판매 규모의 70%($519억)가 PYUSD 결제로 대체될 수 있다. 다른 이머커스 기업들도 PYUSD 결제를 도입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 역시 중요하다.

[패러다임 연구원, 취약점 노출·러그풀 대처 텔레그램 봇 출시]

암호화폐 투자사 패러다임(Paradigm)의 Samczsun 연구원이 취약점 노출, 러그풀 등 긴급 상황 발생 시 신뢰할 수 있는 보안 커뮤니티와 연락할 수 있는 텔레그램 봇 ‘SEAL 911’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봇을 사용하면 사용자가 보낸 모든 메시지는 자동으로 보안 팀에 전달된다.

[비트코인재단 前 부회장 "페이팔 스테이블코인 출시, ETH 10배 이상 상승 전망"]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인스턴트 설립자이자 비트코인재단 전 부회장 찰리 슈렘(Charlie Shrem)이 트위터를 통해 "글로벌 결제 기업 페이팔(PayPal)이 스테이블코인 페이팔USD(PYUSD)을 출시하면서 이제 비트코인(BTC)은 최소 25만 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더리움(ETH)은 그보다 더 빠른 시간 내에 현재 가격 대비 10배 이상 상승할 것으로 본다. 현재 시장 상황은 매우 흥미롭다"고 덧붙였다.

[3IQ 리서치 총괄 "페이팔 스테이블코인 출시, 블랙록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과 필적"]

디크립트에 따르면 디지털자산 투자펀드 운용사 3IQ의 리서치 책임자인 마크 코너스(Mark Connors)가 "페이팔 스테이블코인 출시는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에 필적하는 영향력"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결제 시스템은 즉각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블랙록의 래리 핑크 CEO가 비트코인을 인정한 것 만큼이나 큰 뉴스"라고 덧붙였다. 해시플로우의 설립자이자 CEO인 바룬 쿠마르(Varun Kumar)도 "페이팔 스테이블코인 출시는 암호화폐 업계에 긍정적인 일이며, 암호화폐 대중화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고 평가했다. dYdX의 CEO 안토니오 줄리아노(Antonio Juliano) 또한 "스테이블코인 경쟁이 심화하고 선택의 폭이 넓어지는 것은 업계에 좋은 일"이라고 평했다.

[코인베이스, 최대 $1.5억 2031년 만기 채권 환매 계획]

코인베이스가 최대 1.5억달러 규모 2031년 만기 채권을 환매하는 방안을 제안했다고 블룸버그가 전했다. 투자자는 원금 1000달러 당 615~645달러를 받을 수 있다. 이번 제안은 9월 2일 오후 12시 59분(한국시간) 마감된다. 코인베이스 2031년 만기 채권은 현재 달러당 약 62센트에 거래되고 있다.

[서클 CEO "USDC 70%, 미국 외 국가에서 사용"]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USDC 발행사 서클 CEO인 제레미 알레어(Jeremy Allaire)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USDC의 70%는 미국 외 국가에서 사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 중에서도 신흥국과 개발도상국의 채택이 눈에 띄게 늘고있다. 아시아, 중남미, 아프리카 전역에서 강력한 수요가 일어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리저브, 지난주 250만 CRV 장외매수]

스테이블코인 RSV 발행 프로토콜 리저브(RSR)가 공식 트위터를 통해 "지난주 250만 CRV를 장외 매수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는 커브(CRV), 컨벡스(CVX), 스테이크다오(SDT) 거버넌스 토큰에 2000만 달러를 투자하기로 한 기존 계획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VIP3, $200만 시드투자 유치]

글로벌뉴스와이어에 따르면 웹3.0 멤버십 플랫폼 VIP3가 시드 라운드에서 약 200만 달러를 조달했다. 이번 라운드에는 IOBC 캐피탈, ANKR, PAKA 캐피탈 등이 참여했다. VIP3 이용자에게는 주요 거래소 수수료의 40~100% 환급, 스왑 수수료 60% 할인 등의 혜택을 주어진다.

[빗썸, 오늘 16시 RSS3 원화마켓 추가]

빗썸이 알에스에스쓰리(RSS3)를 오늘 오후 4시 원화마켓에 추가한다고 공지했다. 입금은 오늘 오후 2시 오픈된다.

[코인원, LBR·MAV 오늘 원화마켓 상장]

코인원이 오늘 리브라 파이낸스(LBR)와 매버릭 프로토콜(MAV)을 원화마켓에 상장한다고 공지했다.

[유니스왑 웹 앱, 베이스 토큰 브릿지 연동]

유니스왑랩스는 유니스왑 웹 앱에 베이스 토큰 브릿지를 연동했다고 밝혔다. 유니스왑 웹 앱에서 베이스 기반 유동성을 추가하거나 스왑할 수 있다. 지난 8월 5일 코인베이스 월렛은 베이스(Base) 네트워크로 연결할 수 있는 브릿지가 오픈됐다고 전한 바 있다. 베이스 메인넷은 8월 9일 정식 출시 예정이다.

[블록체인닷컴, 싱가포르서 결제 기관 라이선스 취득]

암호화폐 금융서비스 기업 블록체인닷컴이 싱가포르통화청(MAS)으로부터 주요 결제기관(MPI) 라이선스를 취득했다고 CISION이 전했다. 앞서 블록체인닷컴은 MAS로부터 MPI 라이선스에 대한 원칙적 승인을 받은 바 있다. 이제 블록체인닷컴은 기관 및 공인 투자자 대상 디지털 결제토큰(DPT) 서비스를 합법 제공, 지속 확장할 수 있게 됐다.

[서클 CEO "페이팔 스테이블코인 시장 진출, 규제 명확성으로 이어질 것"]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USDC 발행사 서클 CEO인 제레미 알레어(Jeremy Allaire)가 트위터를 통해 "페이팔과 같은 대형 결제업체의 스테이블코인 시장 진출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이를 지켜보는 것은 무척 흥분되는 일"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같은 움직임은 통상 규제 명확성이 확보되기 시작할 때 나타난다. 미국에 이어 일본, 영국, 유럽연합, 홍콩, 아랍에미리트, 싱가포르에서도 스테이블코인 관련 법안이 마련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비트스탬프, 자금 조달 착수...유럽·아시아 사업 확장 계획]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스탬프가 자금 조달에 착수한 상태라고 블룸버그가 전했다. 밥티스트 그라프티오(Baptiste Graftieaux) 비트스탬프 CEO는 "6월 말 펀딩을 시작했으며 갤럭시 디지털이 자문 역할을 맡았다. 조달한 자금은 내년 유럽 내 파생상품 거래 지원 및 아시아 진출 등에 쓰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현재 회사 매각을 검토하지 않고 있다"며 "기관 및 개인 대상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캐시 우드 “그레이스케일, 미 SEC 소송서 승소할 것”]

블룸버그에 따르면 '돈 나무 언니' 캐시우드(Cathie Wood) 아크 인베스트먼트 최고경영자(CEO)가 “그레이스케일은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소송에서 승소할 것이며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는 가장 규정을 잘 지키는 거래소”라고 말했다. 지난달 우드 CEO는 리플이 SEC와의 소송에서 일부 승소한 것이 코인베이스 등 암호화폐 거래소 전반에 긍정적일 것이라며 낙관적인 견해를 공유한 바 있다.

[크립토 '공포·탐욕 지수' 54…투심 개선]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가 전날 대비 3포인트 오른 60을 기록했다. 투심이 소폭 개선됐으나 탐욕 단계가 지속됐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공포 탐욕 지수는 변동성(25%), 거래량(25%), SNS 언급량(15%), 설문조사(15%), 비트코인 시총 비중(10%), 구글 검색량(10%) 등을 기준으로 산출된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