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그룹은 다음 주 발표될 미국 비농업 고용보고서가 노동시장에 대해 더 많은 혼재된 신호를 줄 수 있다고 밝혔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보도했다. 이번 보고서는 10월과 11월 데이터를 함께 포함하며, 수개월간의 불완전한 정보 상태를 해소하고 정책 결정자들과 투자자들에게 더 명확한 고용시장 상황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미연방준비제도는 최근 회의에서 의견이 갈린 가운데 기준금리를 최근 3년 내 가장 낮은 수준으로 인하했다. 일부 위원들은 높은 인플레이션에 대응해야 한다는 입장을, 일부는 고용시장 둔화를 우려하는 입장을 보였다.
시티그룹은 10월 일자리는 약 4만5000개 감소하고, 11월엔 약 8만개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다만 이 같은 반등은 계절 조정의 영향일 수 있으며, 노동력 수요가 실제로 개선됐다는 의미는 아닐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실업률은 기존 4.4%에서 4.52%로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참고로 로이터가 조사한 시장 전망치는 4.4%, 연준의 연말 실업률 예상 중간값은 4.5%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