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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트럼프의 파월 해임 위협 철회와 중국 관세 완화 시사에 9만3천 달러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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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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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의 파월 연준 의장 해임 위협 철회와 중국 관세 완화 가능성 시사로 비트코인이 급등하며 9만3천 달러를 돌파하는 강세를 보였다.

비트코인, 트럼프의 파월 해임 위협 철회와 중국 관세 완화 시사에 9만3천 달러 돌파 / 셔터스톡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제롬 파월(Jerome Powell)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해임 위협을 철회하고 중국 수입품에 대한 관세 완화 가능성을 시사하자 비트코인이 수요일 6% 상승해 9만3천 달러 선을 돌파했다.

22일(현지시간)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화요일 백악관 집무실에서 파월 의장을 "해임할 의도가 없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자신의 행정부가 중국에 부과한 높은 관세가 "상당히 낮아질 것"이라고 시사했으나 "0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발언은 트럼프가 파월 의장을 "큰 실패자"라고 부르며 해임을 암시했던 이번 주 초반의 태도에서 크게 전환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2017년 파월을 중앙은행 수장으로 지명했음에도 금리 인하 속도가 충분히 빠르지 않다며 연준을 반복적으로 비판해왔다.

시장은 즉각 반응했다. 비트코인은 9만3,055달러까지 상승해 주간 기준 11%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미국 주식 선물도 급등해 다우, S&P 500, 나스닥 선물 모두 시간외 거래에서 상승했다.

비트코인과 같은 암호화폐는 정책 불확실성이 감지되거나 전통 금융 시스템에 대한 신뢰가 약화되는 시기에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 트럼프의 최근 연준에 대한 공격과 정치적 간섭 징후는 중앙은행 통제 밖에서 운영되는 탈중앙화 자산에 대한 수요를 촉진했을 가능성이 높다.

트럼프의 발언은 케빈 해셋(Kevin Hassett)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이 대통령이 파월 의장을 해임할 수 있는지에 대한 법적 문제를 제기했다는 보도 이후 나온 것으로, 이는 시장을 불안하게 하고 경제학자들로부터 연준의 자율성을 훼손한다는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연준은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2% 목표치를 상회한다며 추가 금리 인하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유지해왔다. 지난주 파월 의장은 백악관의 관세 확대가 물가를 더욱 상승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트럼프는 파월의 입장을 비판하며 그를 해임하겠다는 위협을 고조시켰다.

그러나 화요일 트럼프는 이러한 발언을 철회하며 기자들에게 "언론이 사안을 과장한다. 아니, 나는 그를 해임할 의도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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