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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BTC) 9만7천 달러 돌파… 모건스탠리·MSTR 매수에 정점 재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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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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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BTC)이 모건스탠리의 현물거래 추진과 MSTR의 대규모 매수 기대에 반등하며 9만7천 달러를 돌파했다. 기술적 패턴 상방 돌파와 가격 지표 역시 추가 상승에 긍정적 신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BTC) 9만7천 달러 돌파… 모건스탠리·MSTR 매수에 정점 재도전 / TokenPost Ai

비트코인이 심리적 저항선인 10만 달러에 다시 근접하며 강한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2개월간 가장 높은 수준까지 오른 이번 상승세는 기술적 패턴을 상방으로 돌파한 데다, 시장의 주요 수급 요인이 겹치며 더욱 힘을 받고 있다.

시장 반응을 견인한 것은 모건스탠리의 행보다. 이 대형 투자은행이 내년 중 자회사 이트레이드 플랫폼을 통해 비트코인 현물거래 도입을 모색하고 있다는 보도가 전해지며 투자심리가 살아났다. 여기에 더해, 비트코인을 대량 보유한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가 주식 발행을 통한 210억 달러(약 30조 2,4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획을 밝히며 추가 매수 의지를 내비친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이러한 호재 속에 비트코인은 4월 초 저점 대비 약 30% 가량 상승하며 현재 9만 7,000달러 수준에 거래되고 있다. 여전히 1월 기록한 사상 최고치인 10만 9,000달러에는 못 미치고 있지만, 상승 탄력이 이어질 경우 다시 정점을 노릴 가능성도 주목받고 있다.

차트상으로는 최근 형성된 페넌트 패턴을 상향 돌파하며 강한 매수 신호가 포착됐다. 상대강도지수(RSI)가 과매수 영역으로 치닫고 있지만 거래량은 평균치를 밑돌고 있어 일부 투자자들은 아직 신중한 모습이다.

향후 주시해야 할 가격 구간으로는 10만 달러 선이 가장 먼저 거론된다. 이는 작년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반복적 거래가 집중된 위치로, 단기 저항선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이 구간이 무난히 돌파된다면 10만 7,000달러 부근까지 상승 여지가 열릴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는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고점대를 연결한 이중 저항선에 해당하며, 차익실현 수요가 몰릴 수도 있는 구간이다.

반면 하락 조정을 고려할 경우 9만 2,000달러가 첫 번째 주요 지지선이다. 이는 이전 페넌트 하단부와 겹치는 지점으로 매수세 유입이 기대되는 구간이다. 만약 이 수준이 무너지면 다음 하락 목표선은 8만 5,000달러로, 이는 2월 저점과 하락 추세 전환 전의 정체 구간에 해당한다.

이번 비트코인 반등의 배경에는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 중인 무역 정책에 대한 우려도 일부 작용하고 있다. 일부 투자자들은 이로 인해 자산 다각화를 시도하며 비트코인을 ‘디지털 안전 자산’으로 다시 주목하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최근 비트코인과 미국 증시 간 수급 흐름이 엇갈리는 조짐도 포착되고 있어, 기존 전통 자산과의 상관관계 변화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비트코인이 단순한 기술적 반등에 그치지 않고 다음 상승 사이클 진입에 성공할 수 있을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하지만 주요 저항선 돌파 여부와 대형 투자기관의 참여 여부가 결정적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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