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3시 기준 국내 암호화폐 시장은 상승과 하락 종목이 혼재된 가운데 일부 알트코인의 급등과 급락이 동시에 나타났다. 거래대금은 주요 종목에 집중되며 시장의 선택적 흐름이 뚜렷하게 드러났다.
순매수 상위 종목에서는 비트코인(BTC)이 업비트에서 가장 높은 순매수 금액을 기록하며 시장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어 테더(USDT)는 빗썸과 업비트를 포함해 다수 거래소에서 순매수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현금성 자산에 대한 투자자 선호가 드러났다. 특히 변동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스테이블코인의 방어적 역할이 크다는 평가도 나온다. 또 터보는 빗썸에서 순매수가 활발한 것으로 집계됐다.
상승률 상위 코인에는 사이버(CYBER)가 빗썸에서 급등세를 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이날 상승률은 특히 두드러졌고, 해당 거래소에서 활발한 거래가 이어졌다. 그 외 업비트에서는 카이토(KAITO)의 상승이 돋보였으며, 알트코인 중 강한 매수세가 유입됐다. 같은 시간, 보난자랩 데이터에 따르면 이런 움직임은 특정 테마코인에 자금이 유입되는 흐름과 맞물려 있었다.
하락률 상위 코인에서는 루움(LOOM)이 업비트와 빗썸에서 동시에 가파른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연속적인 급등 이후 하락이 이어진 양상으로, 일부 차익 실현 매물 출회 가능성도 제기된다. 루움 외에는 대부분의 하락 종목이 코인원에서 나타난 가운데, 업비트나 빗썸에서는 추가적인 대규모 하락 종목은 관찰되지 않았다.
거래대금 상위 종목을 살펴보면 업비트에서는 레이어(LAYER)가 가장 많은 거래대금을 기록하며 시장의 관심을 반증했다. 이어 BTC, 카이토(KAITO), 리플(XRP) 등이 뒤를 이으며 전통적 인기 코인과 떠오르는 테마 코인의 조화가 돋보였다. 빗썸에서는 USDT가 상위에 포진해 매수 집중 현상이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시장 흐름은 일부 종목에 한정된 매수 집중과 스테이블코인 선호가 맞물려 혼조 장세를 보였다. 알트코인의 급등락이 교차하면서 단기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으며, 투자자 입장에서는 리스크 관리를 동반한 신중한 전략 수립이 중요해 보인다.
암호화폐 | 가격 | 등락률 | 거래소 |
---|---|---|---|
CYBER | 2394.0 | 35.31 | bithumb |
KAITO | 1697.0 | 22.11 | upbit |
암호화폐 | 가격 | 등락률 | 거래소 |
---|---|---|---|
LOOM | 4.703 | -74.54 | bithumb |
LOOM | 4.716 | -71.98 | upbi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