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에서 비트코인 순유출이 다시 나타났다. 프리미엄 지표 역시 회복 흐름을 보이며, 미국발 매수세 지속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크립토퀀트의 '코인베이스 순유출입(Exchange Netflow)' 데이터에 따르면 8일(UTC, 미완결 데이터 기준) 코인베이스에서는 28.69BTC가 순유출됐다.
전일인 7일에는 69.46BTC가 순유입되며 일시적 반전이 나타났지만 5일에 9451.96BTC, 6일에 6923.52BTC가 순유출되는 등 뚜렷한 유출 우세가 지속되고 있다.

코인베이스와 바이낸스의 비트코인 시세 차이를 나타내는 '코인베이스 프리미엄 지표'는 7일 0.02867%를 기록했다.
6일 0.0053% 수준에서 점진적으로 상승세를 회복하며 미국 현물 시장 내 매수 강도가 다시 강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OTC 시장 '코인베이스 프라임'의 BTC/USD 거래량은 24시간 동안 약 8억5437만 달러로 집계됐다. 전일(7일) 거래량 7억3134만 달러 대비 약 17% 증가한 수치다.
비트코인 기준 거래량은 8328.70BTC로, 전일 6164.35BTC 대비 약 35% 급증했다. 이는 미국 기관 투자자들의 단기 매수세 확대를 반영하는 지표로 해석된다.
8일 오후 12시 40분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전일 대비 2.39% 상승한 9만882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