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심리적 저항선 1억4천만원 돌파 준비
비트코인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동결 결정 이후 1억3800만원대를 유지하며, 1억4천만원 돌파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현재 비트코인(BTC)은 1억3826만원에 거래 중이며, 20일 이동평균선인 약 1억3200만원을 상회함으로써 기술적 강세 구조를 유지 중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1억3800만원 지지선을 계속 지켜낸다면, 1억4천만원 돌파는 시간 문제”라고 평가했다. 반면 1억3500만원이 무너질 경우 단기적으로 1억2400만원까지 조정 가능성도 존재한다. 비트코인은 24시간 기준 2.54%, 지난 30일간 24.01% 상승하며 주요 저항선을 향해 진격 중이다.
이더리움, 단기 회복세 속 상승 모멘텀 강화
이더리움(ETH)은 265만원에 거래 중이며, 최근 이동평균선을 중심으로 횡보를 이어가고 있다. 매도 압력이 감소하면서 266만원 저항선을 돌파할 경우 단기 목표가로 277만원, 중기적으로는 300만원을 제시하는 전망이 나타나고 있다.
이더리움은 최근 24시간 동안 3.95% 상승했고, 30일 기준으로는 19.43% 상승했다. 다만 90일 기준으로는 -29.94% 수준으로 여전히 긴 조정 폭에서 회복 중이다. 주요 하방 지지선은 218만원과 194만원으로 분석된다.
XRP와 솔라나, 비트코인 영향 받아 동반 상승
리플(XRP)은 현재 3,057원에 거래되며, 3,000원을 핵심 지지선으로 저항 추세선 돌파를 시도 중이다. 돌파될 경우 4,300원까지 상승 여력이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XRP는 24시간 기준 2.00%, 최근 30일간 15.15% 상승을 기록했다.
XRP 레저 생태계에서는 Vaultro Finance 등 다양한 프로젝트들이 분산형 인덱스 펀드 기반 투자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어, 장기적으로 XRP의 가치 상승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편, 솔라나(SOL)는 211,001원에 거래되며 24시간 기준 3.35% 상승, 지난 30일간 36.14% 상승이라는 강력한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비트코인의 강세가 솔라나를 비롯한 주요 알트코인의 단기 상승 모멘텀을 강화시키고 있다.
규제 환경 변화도 주목
미국 상원에서는 스테이블코인 규제 법안인 GENIUS Act가 표결을 앞두고 있으며, 이 법안이 통과될 경우 전 세계 디지털 자산 시장에 큰 변화를 초래할 수 있다.
글로벌 거래소 크라켄은 “미국은 스테이블코인 및 디지털 자산 규제에 있어 다른 선진국에 비해 상당히 뒤처진 상황”이라며 우려를 나타냈다.
시장 관계자들은 “비트코인과 주요 알트코인이 기술적 강세와 함께 상승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며, “규제 불확실성 속에서도 단기적 랠리가 지속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