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위로 가기
  • 공유 공유
  • 댓글 댓글
  • 추천 추천
  • 스크랩 스크랩
  • 인쇄 인쇄
  • 글자크기 글자크기
링크가 복사되었습니다.

비트코인, 10만5000달러 돌파…CPI 발표 앞두고 방향성 주목

작성자 이미지
손정환 기자
0
2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가인 10만5000달러를 넘어서며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4월 CPI 발표가 향후 금리 정책과 가격 흐름을 가를 변수로 주목되고 있다.

비트코인, 10만5000달러 돌파…CPI 발표 앞두고 방향성 주목 / TokenPost Ai

비트코인(BTC)이 10만5000달러를 돌파한 가운데 12일(현지시간) 발표될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결과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비트코인은 10만5000달러선을 넘어서며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미중 무역갈등과 연방준비제도(Fed)의 정책 방향성 등 여러 거시경제 요인들이 복잡하게 얽혀있어 향후 움직임을 예측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시장에서는 4월 CPI가 전년 동기 대비 2.3%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3월의 2.4%보다 소폭 낮아진 수준이다. 핵심 물가상승률은 2.8%로 예상된다. 이번 지표는 트럼프 대통령의 최근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 인상이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보여주는 첫 데이터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전통 금융시장은 아직 신중한 모습이다. S&P500 지수는 1.3% 상승에 그쳤다. 연준의 파월 의장은 지난주 기존 입장을 고수하며 금리 인하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6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15% 미만으로 전망된다.

주목할 만한 점은 비트코인의 주간 차트에서 나타난 MACD의 강세 전환 신호다. 이는 지난 2024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당시에도 큰 상승장이 시작됐다. 다만 주간 종가 기준으로 10만4500달러를 돌파하지 못한 점은 상승 모멘텀에 제약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CPI 발표 결과에 따라 비트코인 가격은 크게 세 가지 시나리오로 전개될 수 있다. 먼저 2.3% 이하로 발표될 경우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며 새로운 최고가 갱신이 가능하다. 반면 2.4%를 상회하면 인플레이션 우려로 조정을 받을 수 있다. 예상치에 부합할 경우 단기적으로는 현 수준에서 등락이 예상된다.

흥미로운 점은 비트코인이 10만 달러를 넘었음에도 소매 투자자들의 관심도는 낮은 수준이라는 것이다. 구글 트렌드 검색량은 5년래 최저치에 가깝고, 암호화폐 공포탐욕지수도 70 수준에 머물러 있다. 이는 전체 비트코인의 98%가 수익 구간에 있음에도 투자 심리가 과열되지 않았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기사제보 보도자료

많이 본 기사

댓글

0

추천

2

스크랩

Scrap

데일리 스탬프

1

매일 스탬프를 찍을 수 있어요!

등급 아이콘

StarB

00:07

댓글 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0/100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