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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베이스, S&P500 편입 암호화폐 기업 첫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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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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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가 S&P500 지수에 편입되며, 최초의 순수 암호화폐 기업으로 기록된다.편입 소식 이후 코인베이스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8% 급등하였으며, 이는 실적 개선과 규제 환경 변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코인베이스, S&P500 편입 암호화폐 기업 첫 사례 / 셔터스톡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S&P500 지수에 편입되며, 최초의 순수 암호화폐 상장사로 역사에 남게 됐다. 이번 발표 이후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8% 상승하였다.

12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코인베이스(Coinbase)가 미국 대표 주가 지수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S&P500)에 신규 편입될 예정이며, 기존 디스커버파이낸셜서비스(Discover Financial Services)를 대체하게 된다. 코인베이스는 2021년 4월 나스닥에 직접 상장된 순수 암호화폐 기업으로, 이번 편입으로 전통 금융시장 내 존재감을 더욱 확대하게 됐다. 현재 시가총액은 약 530억 달러로, 상장 초기 기록한 850억 달러보다는 낮지만 여전히 업계 최대 규모다.

시간 외 거래에서 코인베이스 주가는 8% 급등하며 약 226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2021년 12월 기록한 최고가 343달러에 비해 다소 낮은 수준이다. 이번 편입은 5월 19일 정규 거래 시작 전부터 적용될 예정으로, 주요 벤치마크 지수 내 첫 암호화폐 전문 기업으로의 진입이라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

코인베이스는 2025년 1분기 조정 순이익 5억2700만 달러, 매출 20억 달러를 기록하였으며, 전 분기 대비 거래량 감소로 인해 수수료 기반 거래 수익은 19% 줄어든 12억 달러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적 개선세와 트럼프 행정부 하에서의 규제 완화 기대감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투자사 오펜하이머(Oppenheimer)의 애널리스트 오웬 라우(Owen Lau)는 코인베이스의 꾸준한 성장세를 근거로 일찌감치 S&P500 편입 가능성을 제시한 바 있으며, 목표 주가를 388달러로 상향 조정하였다.

최근 코인베이스는 파생상품 전문 거래소 데리빗(Deribit)을 약 29억 달러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파생상품 시장은 암호화폐 거래 전체 규모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코인베이스가 미국 내 현물 거래에서 독보적인 점유율을 가진 가운데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S&P500 내 다른 암호화폐 연계 기업으로는 블록(Block), 페이팔(PayPal), 비자(Visa) 등이 있으며, 비트코인을 대량 보유한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는 상대적으로 작은 시가총액 탓에 지수에 포함되지 않고 있다. 경쟁 거래소인 불리쉬(Bullish), 제미니(Gemini), 크라켄(Kraken) 등도 우호적인 규제 환경 속에서 상장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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