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BTC, 11만 달러 돌파 후 단기 조정 가능성 제기

비트코인이 주요 저항선을 돌파하며 상승 모멘텀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단기 조정 가능성에 대한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일간 차트를 살펴보면 비트코인은 10만 달러 저항선을 돌파한 후 11만 달러 선까지 빠르게 상승했다. 현재 100일 이동평균선과 200일 이동평균선이 각각 9만 달러, 9만 2,000달러 부근에서 강력한 지지선을 형성하고 있다.

RSI 지표는 과매수 구간에 진입해 있어 단기 조정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으나, 아직 다이버전스는 발생하지 않은 상태다. 10만 8,000달러 수준이 유지되는 한 상승 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4시간 차트에서는 상승 채널을 따라 10만 8,000달러 신고점 구간까지 도달했다. 가격은 이후 상승 채널 상단을 돌파하며 강한 상승 동력을 보여줬다.

현재 가격은 10만 8,000달러 부근에서 안정화되고 있으며, 이 구간이 단기 지지선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RSI가 66 수준까지 하락하며 과매수 부담이 일부 해소된 상황이다. 당면 저항선은 11만 5,000달러 심리적 레벨이며, 10만 8,000달러가 핵심 지지선이 될 전망이다.

온체인 데이터를 보면 활성 주소 수가 수개월간의 하락세를 마치고 반등하기 시작했다. 이는 네트워크 활동이 회복되고 있음을 시사하며, 소매 및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이 되살아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2024년 초 대비 활성 주소 수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나, 상승세로 전환된 것은 현재의 가격 상승과 궤를 같이하는 긍정적인 신호다. 다만 고차 시간대의 RSI가 과열 구간에 있어 단기 조정 가능성은 열려있으며, 10만 8,000달러 선이 무너질 경우 조정이 심화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