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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베이스, 데이터 유출·FCA 위반으로 집단소송 직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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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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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베이스가 데이터 유출 및 FCA 규정 위반과 관련해 투자자들로부터 집단소송을 당했다. 정보 공개 지연과 규제 위반이 주가 하락을 불러 투자자 손실로 이어졌다는 주장이다.

코인베이스, 데이터 유출·FCA 위반으로 집단소송 직면 / TokenPost Ai

코인베이스가 데이터 유출 사고와 영국 금융감독당국(FCA) 규정 위반으로 집단소송에 직면했다. 브래디 네슬러 주주는 5월 22일 제기한 소송에서 암호화폐 거래소의 최근 데이터 유출 사고와 FCA 규정 위반이 주가 급락을 초래해 주주들에게 재정적 손실을 입혔다고 주장했다. 네슬러는 코인베이스가 주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번 데이터 유출은 수개월 전에 발생했으나 5월 15일이 되어서야 공개됐다. 당시 코인베이스는 사이버 범죄자들로부터 2,000만 달러의 협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커들은 해외 고객 서비스 직원들을 매수해 내부 시스템에 접근하고 이용자들의 이름, 주소, 신분증 등 민감한 정보를 탈취했다.

코인베이스는 월간 활성 이용자의 1% 미만이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지만, 이 소식이 알려지자 코인베이스(COIN) 주가는 같은 날 7.2% 하락한 244달러로 마감했다. 다음날 266달러까지 반등했으나 5월 23일에는 263달러로 다시 하락했다. 이러한 변동에도 불구하고 COIN은 2025년 들어 약 6% 상승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이번 소송은 2024년 7월 FCA로부터 받은 450만 달러의 과징금도 지적하고 있다. 영국 규제당국은 코인베이스가 2020년 합의를 위반하고 1만 3천명 이상의 고위험 이용자를 받아들인 것으로 판단했다. 네슬러는 코인베이스가 2021년 상장 당시 이러한 위반 사실을 공개하지 않아 주가가 부풀려졌다고 주장한다.

이번 집단소송은 2021년 4월 14일부터 2025년 5월 14일 사이에 코인베이스 주식을 매수한 투자자들의 손해배상을 요구하고 있다. CEO 브라이언 암스트롱과 CFO 알레시아 하스도 피고로 지목됐다. 코인베이스는 데이터 유출과 관련해 최소 6건의 소송에 직면해 있으며, 이 중에는 일리노이주에서 제기된 생체인식 정보 오용 혐의도 포함돼 있다.

코인베이스는 이번 소송에 대해 아직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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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엠마코스모스

2025.05.26 21:05:57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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