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옵션 시장에서 미결제약정이 85.9억 달러를 돌파하며 역대급 규모를 형성한 가운데, 특히 6000달러 콜옵션에 대규모 자금이 몰리면서 이더리움에 대한 시장의 초강세 전망이 심화되고 있다.
28일 오전 9시 기준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이더리움 옵션 미결제약정은 총 85억9000만 달러 상당으로, 전일(79억6000만 달러) 대비 약 7.9% 증가한 수치다.
지난 24시간 동안 데리비트에서 62억2000만 달러, OKX에서 11억3000만 달러, 바이낸스에서 5억1437만 달러, 바이비트에서 4억3439만 달러, CME에서 2억8985만 달러의 이더리움 옵션 미결제약정이 집계됐다.
가장 미결제약정이 많은 이더리움 옵션 계약은 데리비트에서 거래 중인 6000달러 콜옵션(12월 26일)으로, 5만4915 ETH 규모가 쌓여 있다.
이어 ▲3000달러 콜옵션(4만9028 ETH, 6월 27일) ▲3000달러 콜옵션(4만4127 ETH, 12월 26일)이 뒤를 이었다.
3000달러 콜옵션(4만3163 ETH, 5월 30일)
2000달러 콜옵션(3만7155 ETH, 12월 26일)
3200달러 콜옵션(3만5925 ETH, 5월 30일)
1800달러 콜옵션(3만5108 ETH, 6월 27일)
3200달러 콜옵션(3만3555 ETH, 6월 27일)
콜옵션 미결제약정은 202만362.97 ETH(64.73%), 풋옵션은 110만1074.11 ETH(35.27%)로, 콜 비중이 전일(64.79%) 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여전히 견고하게 유지되며 강세 심리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하루 동안 가장 많이 거래된 옵션 계약은 데리비트에서 거래되는 3200달러 콜옵션(7월 25일)으로 1만1217 ETH가 거래됐다.
이어 ▲3500달러 콜옵션(1만1212 ETH, 7월 25일) ▲3000달러 콜옵션(1만627 ETH, 5월 30일)이 활발히 거래됐다.
2800달러 콜옵션(6418.14 ETH, 5월 28일, 바이낸스)
3400달러 콜옵션(6357 ETH, 5월 30일, 데리비트)
2700달러 콜옵션(5706 ETH, 5월 30일, 데리비트)
2750달러 콜옵션(5050.74 ETH, 5월 28일, 바이낸스)
3500달러 콜옵션(4899 ETH, 6월 27일, 데리비트)
콜옵션 거래량은 24만5106.85 ETH(59.99%), 풋옵션은 16만3499.9 ETH(40.01%)로, 콜옵션이 여전히 우위를 점하고 있다. 이는 강세 베팅이 지배적인 가운데서도 일정 수준의 풋 포지션이 유지되며, 가격 변동성에 대한 선별적 대응이 병행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지난 24시간 동안 이더리움 옵션 거래량은 ▲데리비트 5억7698만 달러 ▲CME 799만 달러 ▲OKX 1억9243만 달러 ▲바이낸스 1억6795만 달러 ▲바이비트 1억4065만 달러로 집계됐다. 총합은 약 10억8599만 달러로, 전일(약 7억9600만 달러) 대비 약 36.4% 증가한 수준이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8일 오전 9시 기준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3.82% 상승한 265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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