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 기준 섹터별 하루 수익률 분석 결과, 상승한 섹터 수가 하락한 섹터 수를 크게 웃돌며 시장 전반에 뚜렷한 회복 흐름이 나타났다.
29일 업비트 데이터랩 기준 섹터별 수익률을 보면 전체 28개 섹터 중 22개가 상승세를 기록하며 시장 전반에 매수세가 고르게 확산됐다. 상위 섹터 다수가 1% 이상 상승했고, 일부 종목은 두 자릿수 급등을 기록하며 단기 반등세를 이끌었다.
'월렛/메시징'(+7.49%)이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전체 시장을 주도했다.
▲스테이터스네트워크토큰(SNT, +18.93%)과 ▲월렛커넥트(WCT, +14.53%)가 강세를 이끌며, 해당 섹터는 가격 상승과 거래 집중도가 동시에 나타난 대표 구간으로 부상했다.
특히 SNT와 WCT는 당일 업비트 심리지수에서도 '매우 탐욕' 상위 종목으로 집계돼, 단기 매수 쏠림과 기대감이 강하게 반영된 모습이다.
이어 ▲스테이블코인 연관 자산(+3.91%) ▲DID(+3.89%) ▲DEX/애그리게이터(+2.32%) ▲데이터 인프라(+1.70%) ▲밈(+1.61%) 등 총 15개 이상 섹터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하며, 시장 전반의 매수세 확산을 뒷받침했다.
특히, 스테이블코인 연관 섹터는 ▲스카이프로토콜(SKY, +4.77%)이 주도했고, DID 섹터에서는 ▲이더리움네임서비스(ENS, +5.50%)가 중심 축 역할을 했다.

원형 분포도에서 보면 섹터별 상승폭이 넓게 퍼진 가운데 '인프라', '디파이', '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 등 핵심 테마군이 시장 중심을 형성했다. 시총 비중이 큰 섹터들에서도 일정 수준 이상의 회복세가 동반된 모습이다.
반면 '의료'(–0.49%), '광고'(–0.33%), '상호운용성'(–0.27%), '스테이블코인', '팬토큰' 등 일부 저유동성 섹터는 약보합 수준의 미미한 조정으로 마감했다. 회복세가 시장 전반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일부 테마는 상대적으로 더딘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