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프 리포트] Livepeer 중심 차익거래 기회 확대…LPT 펀딩비 연 환산 수익률 57% 상회

무기한 선물은 투자 심리에 따라 현물과 가격 차이가 생긴다. 선물 시장은 펀딩비(Funding Rate)를 통해 이러한 가격차를 조정한다. 선물 가격이 높으면 롱이 숏에게, 낮으면 숏이 롱에게 펀딩비를 지급해 현물과 선물 가격 균형을 맞춘다. 이 구조를 활용, 현물을 매수하고 선물에서 숏을 잡아 자산의 가격 변동을 헤징한 상태에서 펀딩비를 통해 수익을 얻을 수 있는 투자 전략이 있다. 실시간 데이터를 통해 높은 펀딩비로 수익 기회를 나타내는 상위 종목들을 정리했다. [편집자주]

5월 31일 오후 9시 45분 기준, 데이터맥시플러스에 따르면 Livepeer(LPT)를 중심으로 한 현물-선물 차익거래 전략이 높은 수익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단기적으로 숏 포지션에 수요가 몰리는 구조가 형성되며, 펀딩비 차이를 활용한 연환산 수익률이 57%를 상회하고 있다.

가장 큰 수익 기회를 제공하는 전략은 Bitget에서 LPT 마진 거래로 숏 포지션을 취하고, OKX에서 동일 종목의 선물 롱 포지션을 유지하는 조합이다. 이 경우 적용되는 펀딩비는 -0.6617%이며, 연환산 수익률은 약 57.96%, 환산 연간 수익은 약 28만 9,503달러에 달한다.

유사한 전략이 Gate.io 현물 숏과 OKX 선물 롱 조합, OKX 내부의 현물-선물 간 차익 거래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되고 있다. 또한 Binance에서 현물 숏 포지션을 취하고 OKX에서 롱 포지션을 유지하거나, Gate.io에서 자체 현물과 선물 간 조합을 취할 경우에도 최대 -0.6489%의 펀딩비를 기반으로 연간 28만 달러 넘는 수익이 가능하다.

Bybit에서의 선물 롱, OKX 또는 Binance LPT 현물 숏 전략 역시 -0.6298%의 펀딩비가 적용되며, 이로 인한 연환산 수익 추정치는 약 27만 5,566달러 수준이다.

Livepeer의 펀딩비는 최근 30일간 꾸준히 -0.2% 이상을 유지하고 있어, 비교적 짧은 보유 기간에도 수익 실현이 용이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최고·최저 펀딩비 / 데이터맥시플러스

이 시각 최고·최저 펀딩비 종목

🔼 최고 펀딩비 상위 5종목

▲ 이더리움(ETH) - 해시키글로벌(0.0026%)

▲ 리팜피신(RIF) - 게이트아이오(0.0014%)

▲ 사이렌(SIREN) - 비트겟(0.0010%)

▲ Act I The AI Prophecy(ACT) - 비트겟(0.0007%)

▲ 시아코인(SC) - 게이트아이오(0.0007%)

🔽 최저 펀딩비 하위 5종목

▲ 사이렌(SIREN) - 비트겟(최저 -0.0001%)

▲ Act I The AI Prophecy(ACT) - 비트겟(최저 0.00005%)

▲ 시아코인(SC) - 게이트아이오(최저 0.0002%)

▲ 리팜피신(RIF) - 게이트아이오(최저 0.00005%)

▲ 이더리움(ETH) - 해시키글로벌(최저 0.0002%)

펀딩비가 높거나 양수일 경우, 롱 포지션 수요가 높아 선물 가격이 현물 가격보다 상대적으로 비싼 상황으로, 롱 포지션이 숏 포지션에게 펀딩비를 지급해야 한다. 투자자는 현물 매수와 선물 숏(공매도) 전략을 구사해 펀딩비 수익을 확보할 수 있다.

반대로, 펀딩비가 낮거나 음수일 경우, 숏 포지션 수요가 많아 선물 가격이 현물 가격보다 낮아 숏 포지션이 롱 포지션에게 펀딩비를 지급해야 한다. 투자자들은 현물 매도와 선물 롱 전략을 활용해 펀딩비 차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

펀딩비 차익거래는 시장 변동성과 관계없이 안정적인 수익을 노릴 수 있는 전략으로, 장기적인 시장 방향을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다만, 펀딩비는 시장 참여자의 포지션 비율에 따라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거래소별 펀딩비 차이와 자금 비용을 고려한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

[이 기사는 금융 자문을 제공하지 않으며, 투자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