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옵션 시장에서는 미결제약정이 확대된 가운데, 거래량 측면에선 풋옵션이 소폭 우위를 점하며 시장의 단기 경계심리가 반영되고 있다.
4일 오전 9시 기준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이더리움 옵션 미결제약정은 총 74억7000만 달러로, 전일(73억 달러) 대비 약 2.33% 증가한 수치다.
지난 24시간 동안 ▲데리비트에서 54억8000만 달러, ▲CME에서 2억1894만 달러, ▲OKX에서 9억7736만 달러, ▲바이낸스에서 3억8696만 달러, ▲바이비트에서 4억218만 달러의 이더리움 옵션 미결제약정이 집계됐다.
가장 미결제약정이 많은 이더리움 옵션 계약은 데리비트에서 거래 중인 6000달러 콜옵션(12월 26일)으로, 5만5915 ETH 규모가 쌓여 있다.
이어 ▲3000달러 콜옵션(4만6913 ETH, 6월 27일) ▲3000달러 콜옵션(4만4584 ETH, 12월 26일)이 뒤를 이었다.
2000달러 콜옵션(3만7158 ETH, 12월 26일)
3200달러 콜옵션(3만5214 ETH, 6월 27일)
1800달러 콜옵션(3만5087 ETH, 6월 27일)
3500달러 콜옵션(3만3246 ETH, 12월 26일)
2800달러 콜옵션(3만2186 ETH, 6월 27일)
콜옵션 미결제약정은 187만3057.08 ETH(67.13%), 풋옵션은 91만7191.7 ETH(32.87%)다. 콜옵션 비중이 67%를 넘어서며, 이더리움에 대한 중장기 상승 기대감이 뚜렷하게 반영되고 있다.

하루 동안 가장 많이 거래된 옵션 계약은 데리비트에서 거래되는 2000달러 풋옵션(6월 27일)으로 1만686 ETH가 거래됐다.
이어 ▲3400달러 콜옵션(1만101 ETH, 6월 27일) ▲2650달러 콜옵션(6742 ETH, 6월 13일)이 활발히 거래됐다.
2650달러 콜옵션(6700 ETH, 6월 6일, 데리비트)
2600달러 콜옵션(6531 ETH, 6월 27일, 데리비트)
2800달러 콜옵션(6076 ETH, 9월 26일, 데리비트)
2600달러 콜옵션(5644 ETH, 6월 27일, 데리비트)
2850달러 콜옵션(5351 ETH, 6월 13일, 데리비트)
콜옵션 거래량은 14만2931.03 ETH(49.46%), 풋옵션은 14만6029.21 ETH(50.54%)로, 풋옵션 비중이 소폭 우위를 나타냈다. 강세 심리가 일부 조정되며, 시장은 방향성보다는 하락 방어 수요에 조금 더 무게를 싣는 모습이다.
지난 24시간 동안 이더리움 옵션 거래량은 ▲데리비트 4억6709만 달러 ▲CME 1744만 달러 ▲OKX 1억4456만 달러 ▲바이낸스 4573만 달러 ▲바이비트 9513만 달러로 집계됐다. 총합은 약 8억6995만 달러로, 전일(약 6억9226만 달러) 대비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4일 오전 10시 20분 기준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0.83% 하락한 26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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