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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ETH), 6월 들어 2,650달러 돌파…기관 자금 4,462억 원 유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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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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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이 주말 대규모 청산 이후 2,650달러까지 급등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기관 자금 유입과 기술적 저항선 돌파 기대감이 상승 배경으로 작용했다.

 이더리움($ETH), 6월 들어 2,650달러 돌파…기관 자금 4,462억 원 유입 / TokenPost Ai

이더리움($ETH), 6월 들어 2,650달러 돌파…기관 자금 4,462억 원 유입 / TokenPost Ai

이더리움이 2,500달러 돌파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의 주말 대규모 매도세와 10억 달러 규모의 청산 사태 이후 회복세에 돌입한 것이다.

코인마켓캡 데이터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6월 1일부터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며 장중 2,652달러(약 368만 원)까지 치솟았다. 현재는 2,625달러(약 365만 원)에서 거래되며 24시간 기준 4.16% 상승했다.

이더리움은 솔라나(4.4% 상승)를 제외하고 시가총액 상위 10위권 암호화폐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는 이더리움 재단이 경쟁이 치열한 네트워크 환경에서 프로토콜 개발에 집중하기 위해 조직 개편을 단행한 것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이더리움 연계 금융상품에 3억 2,100만 달러(약 4,462억 원)의 신규 자금이 유입되며 지난 12월 이후 최대 주간 유입액을 기록했다. 이는 투자자들의 이더리움 장기 가치에 대한 신뢰가 높아졌음을 시사한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더리움이 일간 이동평균선(SMA) 200선인 2,683달러 저항선을 돌파할 경우 2,700달러대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2,800달러 부근에서 발생하는 반복적인 거부 신호는 이 구간에서의 매수세 약화를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이더리움이 2016-2017년 패턴을 따를 경우 5,000-6,0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현재는 2,600달러 선에서 횡보하며 2,610-2,615달러 구간이 지지선 역할을 하고 있다. 하방 압력이 발생할 경우 2,323달러가 강력한 지지선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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