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가 5조 달러 규모의 부채 경고를 하면서 비트코인 투자를 간접적으로 지지한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센티빌리어네어 일론 머스크는 최근 공화당이 추진 중인 대규모 세금 및 지출 법안에 대한 비판의 수위를 한층 높였다. 머스크는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 법안이 채무한도를 5조 달러(약 6,950조 원)나 증가시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머스크는 이전에도 "역겨운 혐오스러운 것"이라고 비판했던 이 법안을 공화당 상원의원들이 폐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비트코인 지지자들은 머스크의 이번 부채 경고를 비트코인에 대한 암묵적 지지로 해석하고 있다. 일부는 머스크에게 '레이저 아이즈'를 다시 활성화할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날 머스크는 코인베이스의 브라이언 암스트롱 CEO가 작성한 게시물에도 반응했다. 암스트롱은 의회가 부채 문제를 해결하지 못할 경우 비트코인이 세계 기축통화로서 미 달러화를 대체할 수 있다고 전망한 바 있다.